브레이크 피스톤
최근 주행 중에 브레이크 잡힌 듯 쌔액 소리가 나면서 속도가 잘 나지 않는 증상이 있어서
베어링을 갈았습니다. -15만 원
그리고 바로 다시 타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매끈한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마치 도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요철이 있는 것처럼 꿀렁꿀렁하며 진동이 일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멈출 때 즈음 쇳소리가 나면서
함마드릴 돌리는 것처럼 툭툭 쳐서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드는 증상, 그리고 몸이 앞뒤로 흔들리는 진동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베어링을 갈면서 베어링에 문제가 있나, 아니면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마침 내려서 확인해보니 또 앞 타이어 바람이 빠져있었습니다.
부랴부랴 근처 다른 카센터에 가서 공기압 체크를 부탁했고 확인해보니 전체적으로 공기압이 낮았습니다.
그렇게 공기를 주입했지만, 그럼에도 위의 증상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상 원인 1,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다시 위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상 원인 2, 최근 갈아끼운 베어링에 문제가 있다.
예상 원인 3, 엔진 미미가 너덜너덜해져 엔진 자체가 보닛 안에서 논다.
퇴근 후 베어링을 갈았던 카센터에 가보니 원인은 브레이크에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피스톤이 브레이크패드를 밀어 디스크를 잡고
브레이크를 놓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야하는데, 이게 잡은 상태에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피스톤이 계속 튀어나와있으니 마찰이 일어 브레이크를 잡지 않음에도 꿀렁이면서 소음도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일단은 부품이 없어 문제 부위에 임시방편으로 WD를 뿌려 조금 괜찮아지는듯 했으나
집에 돌아오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니 쇳소리가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월요일에 다시 들러 피스톤 부품을 갈아끼우기로 했습니다. -12만 원
내 돈